~나카무라 사와~


버러지, 구더기 안녕하니. 내가 인정한 변태 씨.


최악 최고의 시궁창 밑바닥을 보여줄게.


달리 방도가 없으니까 이곳에 있는거야.


어딜 간들 다 똑같아.


네멋대로 살라고.


버러지의 바다. 헤엄을 쳐 붙들어 봐. 헤엄을 쳐 여기로 와.


버러지, 구더기 안녕.


피어라 꽃꽃 죄로 된 싹을 틔워서


피어라 꽃꽃 절망의 싹이 틀거야.


한들한들 피어선 추락하는 희망.


빨리고 말거야. 만족할 수 없으니까.


~카스가~ 


그래도 해선 안 되는 일이에요.


그러니 상처입어 버려라.


쓰레기터 위로 천사가 나네. 쓰레기 같은 나.


곤충상자가 싫어.


틀림없이 저는 잘못과 죄를 쌓으며 살아가겠죠.


끝과 시작보다도 너의 것을 보고 싶어서 못참겠어요.


피어라 꽃꽃 죄로 된 싹을 틔워서


피어라 꽃꽃 지배 당해가는 꽃망울.


한들한들 피어선 시드는 희망.


절로 따라가게 돼. 외톨이로 두진 않을거야.


~사에키 나나코~


서로 마주하는 건 조금 부끄러워.


내일도 널 기다려.


외톨이는 무서우니까 약속하자.


거울로 맞댄 모습


산산조각이 되어가네.


아직 보지못한 진정한 모습.


꾸며낸 퍼즐만 같아.


마음의 준비. 어째서야?


강철 위에 피는 꽃은 꿀과 같은 맛.


피지말아줘 꽃.


악의 꽃망울을 따지.


한들한들 떨어지는 꽃잎처럼.


날 외톨이로 만들지 말아줘.


잠시 흐트러지고 말았어요.


~柳生市~


흔해빠진 불온한 그림자가 하늘 위로 떠다니고 있어.


아무것도 없는 일상만 전복하기 시작하네.


알고싶지 않은 망상만 녹슬어 가네.


구원, 폭로, 위장을 해야할 순간.


줄타기. 혼자라고 말하고 틀어박히지.


아무것도 없어. 이곳이 아닌.


모든 게 불확실해.


손도 귀도 코도 입도 막지.


반드시 있을 거야.


강철 위에 피는 꽃은 죄와 같은 맛.


그리고 악의 꽃 흐드러지게 필 때.


하늘하늘 춤추는 꽃잎은 허상.


신기루처럼.


그러면은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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