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livedoor.jp/goldennews/archives/51733125.html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2:49.13 ID:tx2g9Jh80
1위 부라테이 마리이
주인공적인 포지션. 
딴지 전담이라서 주목받기 쉬움
2위 하로우키테이 키구루미
대놓고 노리고 만든 캐릭터성.
시커먼 본성과 매칭이 굳.
3위 안라쿠 쿠쿠루
멘헬라 캐릭터가 요즘 대세
※멘헬라=정신과적 치료요법이 필요한 캐릭터. 까놓고 말해 미친...

4위 쿠우류뷰우테이 간쿄
안경에 녹색, 폭력 캐릭터. 이거면 족보 완성.

5위 보우하테이 테토라
수수함. 쿠메타 가라사대 주인공이지만 수수함.

6위 복면 (복면을) 벗으면 귀여움.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5:06.60 ID:lqJSdA1RQ
>>1이 생각외로 타당해서 웃었다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7:04.41 ID:CJZTXKDU0
얼마나 테토라를 얕보는 거냐. 안경보다는 위야.


8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5:27:20.38 ID:EX9dqHUu0
쓰잘데 없는 스레 세우지마!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3:28.66 ID:uwuyPrQE0
OP의 에도 자일에서 도야가오인 애가 귀여움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3:42.29 ID:QaoAx3yW0
어차피「종교 권유하는 아줌마를 1위로 만들자」같은 똥스레가 서겠지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5:52.99 ID:3EZKxKft0
순위가 너무 타당해서 웃었다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8:01.80 ID:MItXoGny0
굉장히 납득가는 순위다.
테토라랑 복면이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8:24.36 ID:krHqnmAyO
챤넬 몰표로 복면 1위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9:35.13 ID:0+tfouzb0
안경은 최근 연재분에선 색기담당임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39:51.30 ID:W8brJrS+0
개인적으론 검은색 일강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41:41.66 ID:f5i/21jy0
헐렁한 스쿨미즈나 수영복을 손 안 쓰고 입기나 네사람 앞에서 억지로 전라가 되거나, 원작에서는 그쪽 방면으로 대활약이라고 안경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41:55.06 ID:P9cja/ii0
키구 쨩한테 뜻밖에도 표가 안 모여서 쿠메타가 어안 벙벙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42:02.32 ID:5nj8aQEMO
테토라 넘 낮잖아…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42:38.67 ID:812PkR0J0
테토라 귀엽긴 한데 그것 뿐이니까・・・ 


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43:33.90 ID:5+iUMJfC0
아무리 생각해도 안경이 꼴찌지
내 안에서는 최고지만
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43:45.50 ID:ZQf0R8qF0
마리 씨랑 안경 중에 고민되네
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47:01.18 ID:5nj8aQEMO
테토라는 살짝 아줌마 같은 점이 좋지
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51:24.16 ID:MItXoGny0
간쿄는 차라리 조금만 더 괴롭히면 아즈망가 대왕의 요미 같아서 괜찮을 것 같다

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59:30.56 ID:f5i/21jy0
>>42
간쿄는 머지않아

강제적으로 라쿠고가 졸업, 모두가 무시함
재취직 하긴 하는데 짬밥이 제일 낮아서 마리&키구 빵셔틀 노릇

빡쳐서 SM플레이

출마

결국 공탁금 사기로 빚이 더 늘어남


이라는 보면서 불쌍해지는 전개가 있다구


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51:38.16 ID:f5i/21jy0
괜히 무적 속성을 붙인 탓에 원작의 테토라 존재감이 위험해짐

5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4:04:54.34 ID:f5i/21jy0
그 무적 속성 때문에 돋보일 장면이 없어져 존재감이 희미해졌지만 말야

4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56:45.90 ID:Ihvp6iwg0
테토라가 주인공이었냐
4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57:34.97 ID:MItXoGny0
>>47
아라키가 스타 플래티나가 최강이라고 했던 것처럼 대충 한 말이겠지

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4:07:33.78 ID:3EZKxKft0
주인공이라고라도 말해두지 않으면 존재감이 없어서 안 되겠다고 쿠메타가 위기의식을 가진거 아닐까
4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3:52:43.29 ID:FO7bpFxd0
개인적으론 키구루미가 꼴찌
특히「장단 맞춰주기도 피곤하구만」이게 빡치더라
5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4:09:45.97 ID:3+J7eSJY0
       


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4:19:14.75 ID:VP86zvxK0
1位마리
2位테토라
3位키구루미
4位쿠쿠루
5位 간쿄

이거지 


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4:22:13.56 ID:id4IebcQ0
>>63
완전히 이거
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2/07/21(土) 14:30:33.79 ID:Q5T1/qwr0
간쿄는 3위안에 들까 말까한 정도
2위 이상은 절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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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nonymous Mon Jul 16 11:10:33 2012 No.68623549



「외국인은 왼쪽과 오른쪽을 어떻게 구별해?」

그래서, 니들은 어떻게 하냐?

Anonymous Mon Jul 16 11:14:18 2012 No.68623685

>>68623549
나는 왼손으로 글자를 쓰고 왼손으로 딸○이 친다

Anonymous Mon Jul 16 11:15:40 2012 No.68623746

>>68623685
나는 오른손으로 글자를 쓰고 왼손으로 딸○이 친다 

Anonymous Mon Jul 16 13:56:07 2012 No.68630235

>>68623746
천재다.

두번 다시 어느쪽이 오른쪽이고 

어느쪽이 왼쪽인지 잊을 일은 없겠어

Anonymous Mon Jul 16 11:17:21 2012 No.68623805

>>68623746
나는 양손잡이라 오른손으로도 왼손으로도

딸○이 치는데 말이지~

Anonymous Mon Jul 16 11:19:02 2012 No.68623875

>>68623805
완벽초인이구나. 부럽다.


Anonymous Mon Jul 16 11:40:49 2012 No.68624719

>>68623549
검지와 엄지를 쭉 뻗어서, L자가 되는 쪽이 왼쪽(Left)이라구!!

Anonymous Mon Jul 16 11:42:18 2012 No.68624772

>>68624719
네가 키구루미라고 생각하고 읽었더니 심장이 폭발했다.

Anonymous Mon Jul 16 11:43:16 2012 No.68624812

>>68624719
칙쇼 kawaii하네 너

AND

http://natalie.mu/comic/pp/joshiraku



「절망선생」같은 거야 정말, 아무래도 좋다.




──「죠시라쿠」의 애니메이션 화, 축하드립니다! 오늘은「죠시라쿠」매력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다면 좋겠는데요. 


어라...오늘은「안녕 절망선생」취재하기로 했던 게 아니었나요?


── 아니,「죠시라쿠」애니메 화 관련 취재라고 미리 전달 했었 … 지요 … ?


바로 지금까지「절망」관련 취재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군요……이쪽의 실수가 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죄송합니다……


아, 그게 저 지금 담당 편집자가 없거든요. 원래「죠시라쿠」에는 담당이 두 명 붙어 있었는데요, 6월에 둘 다 인사 이동을 해버려서. 그다음 인수인계가 잘 되지 않는 모양이라, 아무 말도 없어요. 그래서 무담당 상태거든요, 지금.


35화「담당이 필요해」에서. 담당이 부재라 작중의 세계가 무법지대화 하였다.


──그 담당부재란 이야기를, 별간 매거진 7월호에 연재된「죠시라쿠」35화에서, 원없이 소재로 삼으셨는데요, 그거 진짜로 실화였던 거군요……


그렇습니다. 농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지만요.


──취재 일정이 전해진 것 만으로도 불행 중 다행입니다. (웃음)그럼 마침 잘 됐겠다, 최종회를 갓 맞이한「절망선생」의 화제부터 시작할까요?


아니,「죠시라쿠」의 취재라면,「죠시라쿠」하나만 하지요.「절망」이야 이미 끝난 작품이니까요.


──아니 아니 쿠메타 팬들에게 있어서는「절망선생」은 귀중한 작품이기도 하고, 모쪼록!


아니, 끝난 작품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보다는 오늘 여기에 오지 못한 작화 담당 야스 군을 위해서「죠시라쿠」에 대한 이야기를, 성심껏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귀여운 그림을 즐기는 만화




──그럼 예정대로「죠시라쿠」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우선 애니메 화가 결정된 소식을 듣고, 기분이 어떠셨나요?


「아, 그렇군요」라는 느낌. 어느쪽인가 하면은, 어딘지 남일 같았어요.


──어딘지 남일이라고 하시는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이 작품은 제 작업을「원작자」조차 아니라「말칸 채우기 담당」이라고 부르고 있거든요. 역시 저는 그저「말칸 채우기 담당」이기 때문에, 기쁨의 크기도 덜하다고 할까요.


──생각보다 본인의 기여도를 과소평가 하고 계시네요. 그래도 세간에는 원작자로 통하고 있으니까, 원작자의 입장에서, 우선은「죠시라쿠」가 어떤 작품인가를 설명하자면요.


글쎄요, 내용을 많이 잊어버렸는데……읽고 왔으면 좋았을 걸.


──개요만이라도, 기억하고 계신 범위 내에서.


우선, 라쿠고 만화는 아닙니다. 밀실극인데요, 가능한 회화 만으로 성립시키고자 하는 노림수가 있었거든요. 그치만 꼭 집어 특별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 이야기라서, 새삼 어떤 만화냐고 물어오시면……큰일이네……


──만약 쿠메타 씨가 지인한테「이런 만화라구」소개하신다면요?


지인한테 추천 같은 건 안 해요, 창피하니까. 음 글쎄요 기본적으로 귀여운 그림을 즐겨주시면 되는 만화죠. 말칸 안의 내용은 덤 같은 거라서, 처음부터「거기는 그리 신경 쓰지 말기를」이란 스탠스로 해나가고 있죠.



            다섯명 중에서 진행 겸 딴지를 맡은 부라테이 마리. 

               에도 토박이 남자 같은 말투가 특징.


──줄거리를 참고하면, 여자 라쿠고카 다섯명의 분장실 토크가 그려지고 화제가 점점 예상 밖의 방향으로 드리프트 하는 꽁트죠. 그런데 쿠메타 씨 생각에 중점은 회화가 아니라 그림인 거구요.


네. 연재가 정해진 당초, 네임과 그림을 그리는 순서가 반대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반대라고 하시면?


음악도, 가사에 멜로디를 입히는 방식과, 먼저 멜로디를 만들고 가사를 맞추는 방식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먼저 야스 군이 전력으로 귀여운 소녀가 수다 떠는 그림을 그리고, 나중에 제가 대사를 넣는 수법을 제안했지요.


그치만 뭐「그건 아무리 그래도 아니지요」하고 편집부에서 우는 소리가 나와서. 언젠가 그 형식을 시험해 보고 싶습니다만.


──그게 원작자로서의 이상향인가요?


이상이랄 것까지는 아니지만, 제 책임이 줄어 드니까 괜찮겠구나 싶어요.


라쿠고에 빠삭하지 않으니까, 티가 나지 않게끔 분장실 이야기만




──좀전에「라쿠고 만화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듯, 만화에는 라쿠고를 공연하는 장면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만큼 나오지 않지요. 그런데 왜 라쿠고, 라쿠고카란 소재를 택하셨나요.


그건 작중에도「M우라 프로듀서」란 이름으로 등장하는, 전 매거진 부편집장 님이 그렇게 정했기 때문입니다. 그 인간, 자기가 라쿠고를 좋아한다고「라쿠고로 뭔가 그려봐」이랬죠.



 

                           라쿠고 공연장의 분장실답게 큰북이 놓여져 있다.


──M우라 씨는「절망선생」에도 이따금씩 등장했기 때문에, 쿠메타 팬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분이지요. 작중에서는 오니 같은 엄격한 풍모로 묘사된.


맞아요. 나는 그다지 라쿠고에 빠삭하지 않아서, 티가 나지 않게끔 분장실의 이야기만으로 속여 넘기고 있는 겁니다. 원래 M우라 씨는 제게 라쿠고 대본을 쓰게 하고, 그걸 누군가가 공연장에서 상연한다는, 리얼 이벤트가 하고 싶었던 듯 해요.


이벤트를 실현시키기 위한 재료로「(라쿠고로 된)만화라도 그려봐」라는 식의 주문르 해서(웃음) 그래서 저도 「애니메 화도 이벤트를 위한 덤일 뿐이겠지」정도의 기분으로……


──어딘지 남일, 이란 의미가 점점 알 것 같습니다.「죠시라쿠」란 타이틀도, 최근 유행하는 소위 "네글자 타이틀"로, 쿠메타 작품치고는 의외였다고 생각했는데요, 혹시 이것도……

 

네에, M우라 씨가 정했습니다.「제목을 생각해 보세요」란 소릴 들어서 저도 10개 정도 진지하게 생각해 봤지만, 결국 M우라 씨는 자기가 낸 안을 골랐죠. 그 시점에서 이 작품에 대한 제 스탠스는 결정났습니다. 그렇게 깊게 개입해서는 안 되겠군, 하고요.(웃음) 그래서 저는「말칸 채우기 담당」이라고 직함을 대고 싶습니다.

 

──대략적인 제반사정은 알게 됐습니다.(웃음)


쿠메타 코지와 야스론 글자수만 봐선 5대2라구요?



──작화를 맡으신 야스 씨는「토라도라」의 삽화 등으로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의 작가 분입니다. 야스 씨와는 어떤 경위로 콤비를 짜게 되었나요?

 

그것도 당연히「만들어진 유닛」이니까요, M우라 프로듀서가 정한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떤 사람이 좋겠다느니, 희망사항은 내지 않았습니다.

 

──야스 씨로 정해졌다고 들으셨을 땐 기분이 어땠나요?


처음에는 모르는 분이셔서, 꽤나 짧은 이름의 사람이구나~ 싶었죠.


──글자수인가요……


왜요, 솔직히, 쿠메타 코지랑 야스는 글자수 차이가 크니까 이름을 늘어놓으면 제가 더 튀는 것 같아서 싫거든요. 그래서 제 이름은 문자 폰트를 줄여달라고 항상 말하고 있어요. 안 그래도 5대2잖아요? 이래서야 개런티도 5대2로 제가 더 많이 가져가는 것 같잖아요.




                        죠시라쿠 3권부터 글자 폰트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그런 건 아무도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작업에 관해서 묻겠는데요, 원고가 완성되기까지 야스 씨와는 어떤 의견 교환을 하고 있나요?


그다지 의견을 나눌 필요는 없네요……아니, 사이가 나쁜 건 아니에요.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뿐(웃음) 어쩐지 만화에 관해서는 주장을 서로 떠넘기는 느낌이지요. 서로「거기는 맡기겠습니다」「아니 저야말로」이런 느낌.


──그래도, 쿠메타 씨가 훨씬 선배지요. 리드하는 부분도 있지 않나요?


그다지 난이도 높은 컷이 생기지 않도록, 의식은 하고 있습니다. 야스 군은 역시 만화가라기 보다는 일러스트레이터라서「그리기 편한 귀여운 그림」을 가능한 그리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 이유도 있고 해서 밀실극으로 삼은 겁니다. 그치만 그 탓에 오히려 어려운 앵글이 생겨난 점도 있고 해서 다소 반성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여자들 사이의 기분 나쁜 느낌을 내고 싶었다.



──「죠시라쿠」의 최대 매력이라 할 만한 것이, 개성적인 다섯명의 여자 라쿠고카 캐릭터입니다. 이 다섯명은 어떤 식으로 기틀을 만들었나요?


먼저 야스 군에게 몇가지 패턴인가 귀여운 소녀 그림을 그리게 한다음, 그 중에서 다섯으로 좁혔지요.




──완전히 비주얼 선행으로 작품을 시작한 거군요.


그렇습니다. 나는 그림을 보고서「이 아이는 이런 캐릭터로 만들자」하고 성격과 내력에 살을 붙이고, 마지막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등장인물이 여성캐릭터 뿐이란 설정에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사실은 여자들 사이의 기분 나쁜 느낌을 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휴게실에서 벌이는 대화 같은 감각의. 하지만 결국 나는 소녀가 아니라서, 그런 부분에 대한 묘사를 잘 표현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키비주얼에도 표지 그림에도 센터에는 대체로 마리가 그려져 있는데요, 쿠메타 씨는 단행본 3권의 권말 코멘트에서「주역은 테토라입니다」라고 말씀하셨죠. 왜 테토라가 주역인 건가요?


테토라는 이렇다할 속성이 없는, 요컨대 전대물에 있어서의「레드」입니다. 개성이 강한 주역으로 만들면 등장인물이 많은 경우 좀처럼 정리가 안 되고, 그 사람의 이야기가 되어버리 거든요. 주역은 개성이 없으면서도「이녀석한테는 무언가 있다」라는 느낌으로 해두는 편이, 가장 이야기를 만들기 편하지 않을까 해서요.


──그건 처음부터 정해 놨던 건가요?


누가 주역인가는 말하지 않고 시작했지만, 감각적으로는 이 애(가 주역)겠구나 하는 생각은 있었지요.


──그치만 다시 살펴보니까, 그 테토라만 1화에는 등장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그랬나요(웃음) 뭐 1화에 주역이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야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참고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어어……지금부터 생각해 보겠습니다. (웃음) 누가 좋은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어쩐지 갑자기 고백을 받아서「하루만 생각하게 해줘」같은 마음인데요, 지금.



아카마츠 켄 씨처럼 세세한 설정까지 정해두는 편이 나으려나.



──애니메이션의 영상은 이미 보셨나요?


네! 아, 아니 아직 안 봤습니다. 어쩐지 벌써 본 것 같은 기분이어서「봤습니다」라고 말해버릴 뻔 했네요. 꿈이었나. 가끔씩 뇌에 트러블이……노이즈가 발생해서요.


──쿠메타 씨가 애니메에 간섭한 부분은 있나요?


아뇨, 제작진에게 전부 맡겨놔서, 아무 것도 안 했네요. 아 아프레코 현장에 가서 스탭이나 성우분들과 인사는 했습니다. 마감이 있어서 5분 정도 있다 돌아갔지만요.




──미즈시마 츠토무 감독님께는 무슨 말을 하셨나요?


「좌우지간 맡기겠습니다」라고. 원작자가 참견하면 잘 되는 법이 없다, 는 게 제 스탠스라서요.


──미즈시마 감독님은 무슨 말을 하셨는지?


질문의 내용은 이미 잊어버렸지만, 질문을 했는데 대답을 못했던 일이 있었던 건 기억합니다.「그 설정은 안 정했는데」랄까요. 면목이 없네요. 아카마츠 켄 씨를 본 받아야겠지요.


──캐릭터 설정을 어디까지 해둘 것인지, 작가 분들에 따라 상당히 다르니까요.


저도 대략적인 부분 정도는 준비해 둡니다. 하지만 설정은 작품에는 그다지 관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누가 물어보면 그 때 생각하면 되는 문제죠……교실에 있는 학생 한사람 한사람의 혈액형이나 생일까지 미리 정해놓는 사람도 있다는 것 같지만. 누구라고 말은 안 하겠는데.


연재는 오히려, 애니메이션과는 거리를 두고 그려볼까



──이제부터 시청하시게 되겠지만은, 애니메이션은 어떤 점을 기대하고 하고 계신가요?


가장 기대하는 건「제멋대로 카이조」나「안녕 절망선생」때랑 다르게 관여한 부분이 적어서, 일개 시청자로 볼 수 있다는 점이겠죠. 원래 미즈시마 감독님의 팬이기도 하고요.


──애니메이션에서 원작으로 피드백도 있을 것 같나요?


영향 받는 부분도 나오겠지만, 오히려 애니메와는 거리를 두고 그려볼까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요.「그 설정은 틀렸다. 사실은 이렇다.」같은 사소한 심통을 부려보고 싶어서(웃음)


그런데 이거, 애니메가 방송되는 기간은 그쪽으로 만족하시고, 만화 연재는 쉬어도 된다, 는 어떻게 안 될까요? 왜요「애니메도 만화가가 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휴재해도 들키지 않을지도(웃음)


──양쪽 다 기대하고 있으니까, 부디 손놓지 말고 계속 그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치만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의 본업이 끝나버려서, 지금 무직이나 마찬가지 거든요. 얼른 직업 소개소에 가서 새 직업을 찾아야죠.


──차기작의 준비를 꼭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차라리 노후를 생각해서, 어딘가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까.


애니메「죠시라쿠」의 주목할 부분〜작가의 서론〜




라쿠고 신이나 사복차림 등, 만화에는 없는 새로운 요소에 주목해주세요. 특히 사복은 캐릭터 디자인을 맡으신 다나카 마사요시 씨가 연신 그림을 보내주셔서 이게 어떤 식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움직일지 몹시 기대 중입니다. 


애니메이션은 목소리도 색도 움직임도 더해지므로, 만화랑은 다른 매력이 전해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작을 아는 사람에게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즐거운 작품이 된다면 좋겠네요.




죠시라쿠는 야스 군이 그린 귀여운 그림을 즐기는 작품이므로, 쿠메타 코지는 없는 사람 셈 치고 봐주세요. 그리고 TV로는 심야방송인데요, 아마도 심야에 보는게 2할 정도 더 재밌는 타입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므로, 녹화 시청도 괜찮지만 가능한 실시간으로 봐주세요.




쿠메타 코지&야스 전용 메세지 보드



「연락을 가질 기회가 거의 없다」는 두분을 위해 코믹 나탈리에서 제각각 메세지를 맡아, 지면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나눌수 있도록 기획했다.




AND



근래에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이차원이라 부르는 듯 하고

그런 이차원을 몹시 좋아하는 오타쿠라 불리우는 분들도 한가득 있다는 듯 한데요.


뭐 아무리 이차원을 사랑한다고 한들 

이런저런 일로 실제 인간과 결혼하게 되는 일도 있고

그것이 코미결혼(コミ結婚)이라든지 온라인 게임으로 알게 된 커플이거나 하는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지요.


결혼하게 되면 이러니 저러니 몸을 섞게 되는 것이 남녀인지라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뭐 애니메이션 만화를 좋아하는 오타쿠란들 자기 자식이 생긴다는 건 기쁜 법입니다.

하물며 여자아이가 태어난다면 기뻐서 방방 뛰는 것도 당연하지요.


로리라구요!

아니아니, 자기 딸을 그런 적나라한 눈으로 봐선 안 되겠지만

비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운 존재인 겁니다.


태어난 딸이 아름답고 귀엽게 자랐으면 한다.

아니 더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니 자랐으면 해.

중얼중얼중얼중얼...

제자리에서 빙빙 도는 아비의 갈등이옵니다. 

그런가?


으앙~ 으앙~

건강한 여자아이예요. 여보.


유라 고생했어!


당신 딸이예요. 안아 주세요.


굉장해! 굉장하다고! 이 아이! 가동 부위 짱 많아!


당연하죠 인간이니까. 쌍팔년대 건프라가 아니라구요. 

아이참 발밑은 왜 살피고 그래요. ks마크 같은 건 없으니까.


아 미안 미안 뭐랄까 믿겨지지 않아서 말야.

와 이 피부색 타미야 컬러 몇번에 가까울까...


그도 그럴것이 실제 인간을 아낀다는 행위에 익숙치 않은 아비는

기쁘기는 한데, 다소 당혹감을 맛보기도 하는 법입니다.

방금전 울음 소리 듣고 생각한건데

울음 소리 홋쨩하고 닮지 않았어?


그런 거 몰라. 됐으니까 아이 이름이나 생각해봐.


이름? 디폴트 설정은 없는건가...?

라고 마음속으로 중얼이면서 아비도 머리를 싸맵니다.


태어난 딸이 아름답고 귀엽게 자랐으면 한다.

아니 더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

극히 평범한 아비에게도 있을 법한 복잡한 심정이겠죠.

오타쿠 아비는 다소 의미가 다르지만, 뭐 제쳐두고


아무튼지 모두에게 귀엽다 귀엽다 사랑받는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지라

현명하기로 소문난 어느 절의 스님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했습니다.

이 오타쿠 아비가 어떻게 스님 중에 아는 사람이 있냐고요?

그것은 아무래도, 이런 인연인 듯 하군요.


아아 스님 오랜만입니다!


아하, 이건 로리기사007 님 오랜만이로구려. 작년의 로리파 이후인가.


그 때의 스테이지는 정말로 뜨거웠지요~ 스님의 팬라이트도 반짝반짝 빛났다구요!


그랬지 그랬어. 로리기사007 님의 팬라이트가 흥분한 나머지 

앞자리까지 날라가는 바람에 깜짝 놀랐지

아즈냥도 나를 향해 손을 흔들어줬지!

아니 근데 오늘은 무슨 일로 온 겐가.


그게 말이지 실은 이번에 딸이 생겨서 보고차.


딸...입체인 겐가?


그야 입체죠...


아아 이거 미안하군. 그야 그렇구만. 나도 당신도 최근의 완전 맛이 간...이차원과 삼차원의 구별도 못하는 오타쿠와는 다르게 상식 있는 오타쿠니까 말이네.


네. 그래서 소생이 가장 신뢰하는 스님께서 

소생의 딸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십사(이이나 즈케)


나더라 약혼자가 되라고!?(이나즈케) 아~무리 그래도 그건 쩜..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아니아니 스님께서 꼭 이름을 지어주셨으면 합니다.


으음. 나도 직업상 아이한테 이름을 지어달란 청은 종종 듣곤 하지만

로리기사007 님의 따님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지.

당신은 어떻게 자라길 바라고 있는겐가.


뭐랄까 모두에게 귀엽다 귀엽다 사랑받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요.


사랑받는 이름. 그거라면 얼마든지 알고 있다네.

라고 말하며 스님은 사랑 받을 만한 이름을 아비에게 잔뜩 알려주었습니다.


아아, 뭐하나 안 좋은 이름이 없네. 역시 스님이셔! 나랑 취향이 거의 같아.

뭐하나 버릴 게 없네!


욕심 부린 아비는 그 사랑 받는 이름을 딸에게 전부 붙이고 말았습니다.

뭐 대부분 예상하셨으리라 생각하지만 그 이름이란 것이

하루히 하루히 샤나에 아이사카 타이가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쿠로가네 오토메에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사와치카 에리에 산제인 나기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에 신쿠 신쿠에 카구라자카 아스나 아스나에 히이라기 카가미에 카츠라기 히나기쿠에 토오사카 린에 오기우에. 무서울정도로 길다.


그 즉시 딸에게 붙여준 이름을 스님께 보고차.

그래서 어떤 이름으로 한겐가.


네 하루히 하루히 샤나에 아이사카 타이가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쿠로가네 오토메에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사와치카 에리에 산제인 나기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에 신쿠 신쿠에 카구라자카 아스나 아스나에 히이라기 카가미에 카츠라기 히나기쿠에 토오사카 린에 오기우에.


조금 길지 않나? 음 아니 그래도 내가 추린 이름을 전부 붙여준 건 기쁜 일일쎄.

하지만 한가지 걸리는 게 있네.


헤? 뭔가요?


자네 딸인 하루히 하루히 샤나에 아이사카 타이가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쿠로가네 오토메에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사와치카 에리에 산제인 나기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에 신쿠 신쿠에 카구라자카 아스나란 부분인데 나는 그 캐릭터는 말한 적 없네.


네! 이건 소생이 아비의 마음으로 좋아하는 이름을 더했습니다.


그건 안 되지! 그래서야 통일감이 없어지지 않는가! 하루히 하루히 샤나에 아이사카 타이가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쿠로가네 오토메에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사와치카 에리에 산제인 나기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에 신쿠 신쿠에 히이라기 카가미에 카츠라기 히나기쿠에 토오사카 린에 오기우에로 하는 편이 결단코 좋네!


아니아니, 이것 만큼은 아무리 스님 말씀이라도 양보 못해요. 분명히 카구라자카 아스나를 더해서 하루히 하루히 샤나에 아이사카 타이가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쿠로가네 오토메에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사와치카 에리에 산제인 나기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에 신쿠 신쿠에 카구라자카 아스나 아스나에 히이라기 카가미에 카츠라기 히나기쿠에 토오사카 린에 오기우에로 하는 편이 낫다니까요!


뭐 어떤 세계든지 타인이 보면 작은 차이 밖에 없는 사소한 부분 갖고 싸우는 일이 있습니다.


절대로 하루히 하루히 샤나에 아이사카 타이가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쿠로가네 오토메에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사와치카 에리에 산제인 나기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에 신쿠 신쿠에 히이라기 카가미에 카츠라기 히나기쿠에 토오사카 린에 오기우에가 낫다니까!


아니아니 하루히 하루히 샤나에 아이사카 타이가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 쿠로가네 오토메에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사와치카 에리에 산제인 나기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 스이세이세키에 신쿠 신쿠에 카구라자카 아스나 아스나에 히이라기 카가미에 카츠라기 히나기쿠에 토오사카 린에 오기우에인 편이 낫다니까요!


이리하여 어느쪽도 물러서지 않는 대립. 

그런데 도중에 이 대립이 단번에 해결됐습니다.

아참 tv 도쿄 볼 시간이네!

아 그랬지!


그러자 tv에서 들리기를

전학생 마리예요~ 벼,별로 널 위해 한 일이 아니거든!


이보게, 안 그래도 이름이 긴데 신 캐릭터가 나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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