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지구는 무척 근사한 곳이야. 어서들 돌아와!
비시니티가 내 고향이 되는 날. 밀리샤 사람들은 디아나 카운터를 보고 과잉반응을 하고 말았다. 나도 화이트돌의 석상이 무너진 순간 숨이 턱 막혔다. ms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음회 턴A건담 <성인식> 바람이 불었다.
2.성인식(成人式)
구엔 님은 어째서 로랑을 로라라고 부르시나요?
왜일까. 그는 로라인 편이 더 어울리잖아.
키엘과 소시에 아가씨 만큼은 전쟁에 휘말려 들게 만들고 싶지 않다. 하지만 녹스 마을은 파괴된 모양이고 자택에서는 주인 어른이. 키스는 도망치고 싶어 하지만 난 화이트 돌에 타고 말았다. 아직 각오는 서지 않았지만. 다음회 턴A건담 <축제 뒤에> 전란의 바람이 불었다.
3.축제 뒤에(祭の後)
왜 제가 소시에 아가씨를 업고 걸어야 하는 거죠? 이유가 뭔가요?
네 몸에 걸칠만한 걸 찾다가 다리가 저리게 된 걸.
애시당초 운전사니까 날 집에 데려가는 게 일이잖아?
밀리샤와 디아나 카운터. 어느 쪽이 먼저 손을 댔는가의 문제가 아니다. 싸움이 사람의 마음을 일그러트리고, 거기에 짓눌리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다음회 턴A건담 <고향의 군인> 여름인데도 바람은 차다.
4.고향의 군인(ふるさとの軍人)
화이트 돌이란 수염은 크기가 어느 정도지?
이것의 배는 되었지요.
그렇다면 내 스모와 같은 레벨의 모빌슈츠가 아닌가.
디아나 님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소시에 아가씨가 밀리샤의 파일럿이 되고 마셨고, 마님 일로 키엘 님도 괴로우실 거란 걸 아니까. 나는 싸우는 걸로 그런 것들을 외면하기로 했다. 다음회 턴A건담 <디아나 강림> 바람아 멈춰다오.
5.디아나 강림(ディアナ降臨)
디아나 소렐입니다. 구엔 서드 라인포드 님이신지요?
...예. 디, 디아나 소렐 각하면 되는지?
요시나니
힘이 없는 사람들은 디아나 님을 사로잡으려 한다. 그 덕에 나는 디아나 님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게 되어 행복했다. 하지만 키스나 프란의 형편이나 비시니티의 깜짝 상자 설치는 아마도 좋은 일을 향한 시작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회 턴A건담 <잊혀진 과거> 바람에 빛깔이 입혀진다.
6.잊혀진 과거
지구는 전쟁을 벌일 장소가 아니잖아요!
수염놈이!
역시나 디아나 님. 지구와 달 사람들의 관계를 중재하기 위해서, 댄스 파티를 여신다고 한다. 나는 화이트 돌의 파일럿 로라로써 출석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때문에 키엘 아가씨 밑에서 터무니 없는 특훈을 받게 됐다. 다음회 턴A건담 <귀부인 수행> 바람처럼 내가 춤춘다.
7.귀부인 수행
구엔 님 거기 계신 여성분이 수염 달린 모빌슈츠의 파일럿인지요?
네, 로라라고 하지요. 지구에서는 이같은 아가씨도 기계인형을 다룰 수 있답니다.
달에서 귀환한 일가와 알게 되는 것도 이상할 건 없지만, 쿠엔 씨는 아기한테 물릴 젖이 없었다. 디아나 카운터는 민간인 사정은 고려하지 않으니까 우리들이 우유 찾기를 시작했다. 거기에 소시에 아까씨가 쫓아왔다. 다음회 턴A건담 <로라의 소> 바람은 우유를 나르지 못한다.
8.로라의 소
a
하하 그 아이는 단 하나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다른 일에는 정직하고자 하는거지.
네?
그러니까, 터무니 없이 착한 녀석인 겁니다.
b
나도 말이죠, 차츰 알게 되었어요. 달에 있던 무렵에는 지구에 귀환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하지만 지구에는 옛부터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 있고, 우리들이 이곳에 돌아온 탓으로 살던 땅에서 쫓겨난 현실을 보고나니.
c
똑같은 인간이잖아요. 아이도 있다구요. 서로 도와도 되잖아요. 죽어버리라니 너무해, 너무 잔인해요. 난, 나는 더 이상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여러분, 전 말이죠, 저는 문레이스입니다. 문레이스라고요! 저는 2년전에 달에서 왔습니다. 하지만, 달의 사람들과 싸웁니다. 그렇지만 지구의 사람들과도 싸웁니다. 사람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하고는, 저는 누구와도 싸웁니다.
지구귀환작전의 사면으로 출소한 코렌은 독단으로 마운틴 사이클에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카플로 응전한 메세 일행은 위기에 빠지고, 소시에 씨가 탄 화이트 돌이 맞서 싸우자, 코렌은 이렇게 외쳤다. 다음회 턴A건담 <코렌, 건담이라 외치다> 그 목소리는 바람을 타고 왔다.
9.코렌, 건담이라 외치다
어서 튀어나오라고 흰수염놈아. 코렌 난다 님이 상대가 되어주마. 네놈이 건담이란 사실은 이미 알고 있거든.
그것은 사소한 장난기에서 비롯됐다. 디아나 님은 당신의 뒷모습을 봐보고 싶다고 생각해보셨을 뿐이고, 키엘 아가씨는 평소와는 다른 자신을 연기해보고 싶으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두사람을 역경의 길로 이끌게 됐다. 다음회 턴A건담 <성묘> 바람이 만가처럼 들렸다.
10.성묘
어머 왼손잡이신가요?
아니오, 지금의 전 당신의 거울.
마운틴 사이클에서 기계인형이 발굴되는 가운데 미리샤는 솔레이유 공격을 감행했다. 그 공격을 받는 와중에 솔레이유는 이륙을 해버렸고, 키엘 아가씨는 그 군함에 직접 교섭을 하러 가겠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마운틴 사이클도 적의 표격을 받는다. 다음회 턴A건담 <녹스 붕괴> 교섭의 바람은 잦아들었다.
11. 녹스 붕괴
저도 이 풍경은 무척 좋아해요.
동이 틀 때마다 이 별은 생명이 넘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로랑 세악.
네?
그건 달에서 온 인간 모두가 생각하는 것일까요?
그랬으면 좋겠다고, 저는 생각해요.
어떻게 되먹은 새끼냐. 왕년의 건담은 말이지, 이런 순간에는 팟하고 나타나 싸웠다고. 건다암!
마운틴 사이클에서 이어진 동굴은 신기하더라도, 나는 키엘 아가씨와 함께 있는 행복함 만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디아나 카운터가 방임하고 있는 코렌 난다가 습격해 왔다. 그것은 지옥같은 전투가 되었다. 다음회 턴A건담 <지하 회랑> 아가씨가 바람을 부른다.
12.지하 회랑
건담에 수염이 달려 있습니까?
디아나 카운터의 추격을 피해 어느 협곡으로 빠져 나왔다. 거기서 키엘 아가씨는 발굴가인 윌 씨와 달의 아가씨와 청년의 전래동화를 확인한다. 나는 테테스 씨란 사람과 온천에 들어가고만 사건이 일어났다. 다음회 턴A건담 <연상의 사람> 기억의 바람에 떨리는 마음.
13.연상의 사람
서로 생각이 같아지려면 로미오와 쥴리엣 같은 비극이 필요한 것일까요?
윌 씨는 테테스 씨의 부추김으로 디아나 카운터에 가버렸다. 달에 가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순수함을 키엘 아가씨는 걱정했다. 나는 화이트 돌로 뒤를 좇았지만, 하리 중위의 전투에 휘말린다. 다음회 턴A건담 <별리, 다시 한번> 바람은 사라져 버리는 것일까.
14. 별리, 다시 한번
우리들의 영토에서 발견된 기계인형이다. 볼쟈논이라 명명한 기계인형이다. 계속 숫자는 늘어날 예정이다. 이거라면, 디아나 카운터와도 호각으로 싸울 수 있을 것이다.
재기를 꾀하는 구엔 님은 문레이스와 손을 잡을 것을 생각했고, 밀리샤도 연합을 강화했다. 디아나 카운터에 도착한 윌 씨는 그 밀리샤의 모빌슈트 부대와 싸워, 키엘 씨를 슬프게 만들었다. 다음회 턴A건담 <추억은 사라지고> 바람 앞에 덧없는, 꿈의 날개.
15. 추억은 사라지고
로랑 손이 보여.
네?
운전하는 사람, 나오고 싶나봐.
네에, 나오고 싶어 하네요.
그럼 꺼내줘야지.
하지만, 저거 팔만 남았을지도 몰라요. 아가씨.
그런···
윌 게임 씨의···
그런 거 싫어!
저도 싫어요!
로랑, 로랑, 윌 씨는? 윌 게임 씨는? 그 윌 게임 씨는? 로랑, 소시에···
지구의 사람들은 달에 사람이 산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안에 섞여든 나는 지구에 파묻힌 화이트돌을 조종하게 된다. 그리고 달의 여왕 디아나 소렐 님과 함께하게 되는 로랑과 로라의 이야기. 다음회 턴A건담. 바람의 시작을 알기 위해서 <턴에이의 모든 것>
16. 턴에이의 모든 것
폭풍우가 치는 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이 있겠지만, 나는 키스를 돕기 위해 가교가 되었다. 하지만, 솔레이유 근처에서 곳조라고 하는 모빌슈트의 움직음을 막으려다, 나는 테테스 씨의 모습을 보고 말았다. 다음회 턴A건담. <건국의 더스트 블로> 살의의 바람이 소용돌이 친다.
17. 건국의 더스트 블로
미신은 뿌리 뽑을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지독한 얼간이다. 키엘 아가씨와 디아나 님이 서로 뒤바뀌었단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으니까. 키엘 아가씨는 문레이스의 건국식전에서, 복잡한 실타래를 푸는 것 같은 연설을 행하셨다. 나는 감동했다. 다음회 턴A건담. <키엘과 디아나> 바람의 행방을 나는 알게된다.
18. 키엘과 디아나
싸울 때 싸우더라도 상황을 읽을 것. 자기 기술이나 기량을 계산해야겠지.
로랑 키엘 하임양은 나보다 더 내 마음을 잘 말해주고 있어요.
이상론 만으론 군을 통재할 수 없습니다. 키엘 하임. 구엔 라인포드의 비서관인 키엘 하임 양인들 오늘의 디아나 님 같은 무른 생각은 가지지 않았겠지요. 그렇게 진언하고 싶습니다.
그같은 시정의 여자와 문레이스를 통솔하는 나를 같은 여자로 생각지 말도록. 너희 남자들은 여왕인 나를 따르면 그만.
호버로 달리는 대형차를 맡게된 나는 테테스 씨를 찾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기의 워돔에 들키고, 소시에 아가씨는 혼자서 저지작전에 나선다. 화이트돌의 얼굴은 수리중으로, 나는 출격할 수 없는데도 출격한다. 다음회 턴A건담. <소시에의 전쟁> 기세로 바람을 이길 수 있을까?
19. 소시에의 전쟁
그러나, 제가 곁에 있는한 여왕 각하의 옥체는 목숨을 걸고 지켜 내겠습니다.
하리, 마음은 기쁘지만 그렇게 단언하는데 저항감은 없는 건가요?
예, 디아나 님이야말로 불쾌하신지?
그럴리가, 무척이나 기쁩니다. 하리 중위님.
아가씨 괜찮으세요? 아가씨 대답은?
어디 다치시기라도 하셨나요? 목소리 들려주세요.
또 하인 도움을 받았네
전장은 땅을 고르지 않는다. 그런데도 디아나 카운터의 침공으로 위험한 구릉에서 아니스 아주머니는 물러서질 않는다. 당나귀인 동키도 달아나자고 하는데. 나는 아주머니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지만, 편지를 읽는 처지에 처하고 말핬다. 다음회 턴A건담. <아니스 파워> 바람에 잘 편승하는 사람도 있다.
20. 아니스 파워
소렐. 이 풀이 소렐이란 이름인가요?
썩어도 달의 여왕님이신 디아나 님이, 상처 입은 병사들을 돌보거나, 더러워진 걸 세탁하시곤 한다. 리리 님이 소개해주신 모양이지만. 수술에도 참관하신 디아나 님께 나는 무엇을 해드릴수 있을까. 다음회 턴A건담. <디아나 분전> 포상은 비눗방울 떠다니는 바람.
21.디아나 분전
시대를 움직이는 처음 한걸음은 언제나 무모한 법입니다.
디아나 카운터는 미리샤가 발굴중인 우주선을 박살내고자 했다. 그걸 안 하리 중위는 기술자로 변장해 디아나 님을 모셔가고자 한다. 결국은 뜻대로 되지 않고, 키엘 아가씨의 마음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음회 턴A건담. <하리의 재난> 바람이 갈 곳은 바람에 달렸다.
22. 하리의 재난
···하리 씨는 변장까지 해가며 아가씨를 아, 아니 각하를 구출하러 와주신 거에요.
변장을 한 건 그쪽이 먼저였을텐데
먼저?
나는 변장을 한 기억은 없습니다.
로라는 어떤거지?
그,그건 변장이라기 보단
취미냐?
임무였어요!
키스의 빵공장은 기대 이상으로 번창하여 미리샤도 디아나 카운터도 손님이 되었다. 그런 공장이 테테스 씨가 일하고 있던 탓에 사건이 일어났다. 건담이란 단어에 사로잡혔다. 슬픈 사건이라고 밖에 생각할 길이 없다. 다음회 턴A건담. <테테스의 유언> 바람이 흐느껴 울었다.
23. 테테스의 유언
그게 전쟁을 확대시키는 겁니다. 군사기술은 어른이 된 남자의 장난감이니까요. 남자는 금방 그런 물건을 사용하고 싶어하죠.
소시에 아가씨가 약혼을 하시다니, 나는 충동적인 행동이라곤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심지어 가짜 화이트돌까지 나타나다니. 전쟁은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디아나 님은 어떤 결심을 내리셨다. 다음회 턴A건담. <로랑의 절규> 바람의 출구는 있는 것일까.
24. 로랑의 절규
그래요. 오랫만에 무기를 쓸 수 있어 다들 들떠 있다구요. 그래서 대화가 조금도 진전되지 않아서 디아나 님은 시름하고 계신 거에요.
윌 게임 씨의 우주선이 처녀비행을 한다면, 나 역시 필 소령 부대의 총공격을 저지한다. 수염의 빔라이플이 장식이 아니란 걸 보여주겠어. 하지만 달에 돌아갈 결심을 내리신 디아나 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다음회 턴A건담. <윌 게임 이륙> 바람은 대지로부터 떨어졌다.
25. 윌 게임 이륙
구엔 님, 당신의 로라는 천사가 아니었군요.
그럼 무엇이죠? 로라는.
젊고 아름다운 표범이겠지요.
표범인가요?
네. 두분다 아직 깨닫지 못한 것 같지만, 언젠가 그 날카로운 발톱은 구엔 님을 할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그건 기대되는군요.
가을 축제 와중에 디아나 님을 찾아도 코렌 씨가 있으면 일이 복잡해 진다. 하리 중위도 디아나 님도 코렌 씨의 치유가 될 만한 모빌슈츠 전을 하라고 하시니까. 내가 할 수 있을까? 다음회 턴A건담. <깨달음의 싸움> 히트호크가 가을 바람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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