슉슉

저장고/잡것 2012. 9. 12. 19:02




@excfex: 사장 : "요즘 젊은 것들은 의지력이 약해서 일을 금방 그만둬. 60년대 때 나는 다 참고 일했었는데. 외국인 노동자 200만 시대, 한국 청년놈들은 대기업만 바라고 놀기 좋아해서 백수들이야."


@excfex: 사장이 책광고에 많이 넣는 문구가 "꿈"하고 "청춘"하고 "젊음"인데. 젊은 편집자들 꿈과 청춘을 쪽쪽 빨아먹으며 착취하며 사는 인간이 그런 말로 가식떠니깐 가소롭다.


@excfex: 내가 여기서 퇴사한다해도 금방 또 다른 젊은이가 고용되서 눈속임과 착취를 당하며 일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그래서 이 트위터 계정을 만들게 되었다. 모두 경각심을 가져달라는 마음으로


@excfex 몇년 전 사장은 어느 스포츠선수가 유명해지자 당사자 허락 없이 그 선수의 일대기를 만들어 출간했다. 나중에 발각되서 일이 시끄러워지자 사장은 부하직원을 시켜 담당변호사 사무실에 몰래 책 2권을 놓고 와서는 그걸로 허락받았다고 우겼다


@excfex 사장은 서울대 불문과 출신에 번역가 지망해서 이력서 낸 사람에게도 시험을 치게 하고… 면접을 볼 때 "당신은 아직 많이 부족한 거 같으니 내 밑에서 배우면서 일해라."며 수습6개월 월급80만원을 제시했다. 이쯤 되면 진짜 대단하다


@excfex 보통 1~2시간…사장이 온갖 자기자랑과 잡소리로 면접자의 혼을 쏙 빼놓는다. 지친 면접자에게 사장은 '아직 자네 실력이 모자른 것 같으니 내 밑에서 배우면서 일해라'고 한다. 수락을 하면 수습6개월 월급 80만원을 받고 일하게 된다


@excfex: 사장이 남직원들을 집합시키더니 하는 말이 각 인터넷 서점에 있는 자기 책 서평란에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추천사를 남기라고 한다. 다른 곳도 다 이렇게 조작한다며


@excfex 함부로 던지는 나꼼수 돌팔매에 참새가 떨어져 죽는다면 그 책임을 어찌할 것입니까"어떤 사람이 여기 번역이 개판이라고 자기 블로그에 글 올렸는데 사장이 메일로 보낸 반박문의 일부분.나도 대체 사장이 무슨 소릴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excfex: 갓 결혼한 젊은 직원 앞에서 "요즘 어린 것들은 뭣도 모르고 결혼 일찍해서 대책없이 애만 싸질러 놓는다."라고 말하는 저의가 뭐지?


@excfex: 사장은 언론출판계에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언론출판부문 인촌상(상금 1억원)을 타려고 여기저기 아부성 전화를 날리고 있다. 만약 사장이 그 상을 타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근본부터 잘못된 것이다.


@excfex: 여기서 대외적 번역자로 내세우는 스펙 빵빵한 번역자들은 대부분 허위이력이거나 유령번역자다. 수십년 전에 작고하셨는데 그 사람 이름으로 책이 나온 진짜 유령번역자도 있다.


@excfex 사장은 1년에 2~3번씩 직원 2명 정도 동반해서 일본출장을 다녀온다…서점을 골고루 돌면서 해적질할 문고본들을 사모은다.여행용가방 3개 이상 책을 가득 채워서 돌아온다.거기서 쓸만한 작품들을 다시 분류해서 번역한 다음에 책을 낸다.


@excfex: 더 웃긴건 조선역사에 관련된 책까지 일본책들을 배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일본적 관점으로 얼마나 왜곡되었을지도 모르는데. 물론 책 역자 자리에는 사장이름이 박혀있다.


@excfex: 이런 짓거리를 해도 해적질을 걸린 적은 거의 없다. 일일히 일본원서를 비교해가면서 책을 읽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 유명해서 국내출판사에서 정식으로 저작권을 사와 출간할 가능성이 있는 책은 피해서 해적질한다.


@excfex 사장은 몇 달전 이력서를 냈었던 사람을 회사로 불러…칭찬과 감언이설로 수습6개월에 월급80만원에 고용하려고 했다.그 사람은 당시 다른 회사에서 인턴월급 200만원 받고 일하고 있었다.사장은 거기서 나오고 여기 다니라고 연거푸 졸랐다


@excfex: 사장은 전국서점에 걸릴 책광고 포스터 메인카피에 "안철수는 틀렸다! 아프다 징징대면 청춘이 아니다!"라고 썼다. 광고하는 책은 안철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본예화집 해적질 짜집기한 자기계발서.


@excfex: 모 신문사에서 논픽션 문학공모전이 있었다. 대상은 5000만원. 사장은 예전에 우리출판사에서 냈던 어느 소설을 손을 봐 900페이지로 압축시켜서 출품했다.물론 작가는 가상의 여류작가를 만들어 내세웠다.


@excfex: 사장은 주로 퇴근시간 5분 전에 일거리를 던져준다. 5분의 소중함을 아는 남자


@excfex: 신입직원이 눈치없게도 해적판 편집작업을 하다가 사장에게 물었다. "이거 저자한테 허락받은 건가요?" 사장 :"이거 내가 쓴거야! 잔소리말고 일이나 해!" 그랬구나 사장은 일본인이었던 것이었구나.


@excfex: 한여름에 편집부실 내부는 찜통이었다. 40평 넘는 곳에 20평형 냉풍기를 돌리고 있으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편집부 여직원이 부채질했는데 사장이 그렇게 정신 사나워서 어디 편집교정일을 보겠냐며 계속 갈궜다. 여직원은 서러웠던지 울음을 터트렸다.


@excfex: 여름휴가비? 여긴 휴가 직전에 20만원 정도 "월급가불" 해주는 걸로 휴가비를 때운다. 여름휴가는 직원에게 선택권이 있는게 아니라 사장 맘대로 회사전체휴가를 정한다. 이번 여름휴가는 주말빼고 2일 받았다. 1년에 딱 이틀 쉬는 곳이다. 여기는


@excfex: 명절상여금? 여긴 특근수당을 월급에서 빼놨다가 그걸 모아서 명절 직전에 그걸 상여금이랍시고 준다. 만약 퇴사를 한다하더라도 특근수당은 다음 명절 때야 지급된다.


@excfex: 퇴근 후 사장은 편집부 '여직원들만' 불러모아서 1시간 정도씩 교정교열교육 이른바 '스타디(사장은 영어를 무조건 일본식으로 읽는다)'를 하곤 한다. 물론 '스타디'를 할 때는 사장이 페로몬향수를 잔뜩 뿌리고 나와서 냄새 때 ...


@excfex: 사장이 뿌리는 페로몬향수는 머스크향(사향)으로 그걸 뿌리는 이유가 / 자신의 몸에서 나는 노인내 특유의 쉰내를 가리기 위함인지 / 아니면 진짜로 가당찮게 여직원들을 꼬셔보고자 함인지는 모르겠다. / 암튼 페로몬향수로 아주 ...


@excfex:사장은 뼛속 깊은 친일파다. - "역시 조센징들은 패야 말을 듣는다는 일본사람들 말이 맞어."


@excfex:사장하고 알고지내는 여류작가가 산문집 출간의뢰를 했는데. 일단 내용을 자기 맘대로 수정한 것은 기본이고, 작가 이름까지 '이런 이름으로는 책이 안팔려!'하면서 다른 이름으로 바꿨다. 작가는 책이 출간된 이후에나 책을 볼 수 있었다.


@excfex:작년 말 사장이 자기가 만든 책에 멋대로 88000원의 가격을 붙이고 출판협회 명부를 뒤져서 대부분의 출판사에 택배로 보내서 강매시켰다. 그걸로 이미 욕은 충분히 먹었다고 이 인간아!


@excfex:오래 전에 저작권 문제로 경찰수사가 들어온 적이 있다. 사장이 측근부하직원에게 잠깐 어디 좀 다녀오라고 시켰다. 그 측근부하직원은 영문도 모르고 유치장으로 끌려갔다.


@excfex:사장이 자기이름으로 책을 낼 때마다 광고비로 수천만원씩 쓰지만 한 번도 베스트셀러나 스태디셀러가 된 적이 없다. 모두 악성재고로 창고에 쌓여있다. 그만큼 사장의 문장력,편집력은 형편없다. 항상 남의 저작물 배껴서 내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이니 당연하다.


@excfex:그렇게까지 해도 중소인쇄업체들은 더럽고 아니꼽지만 어쩔 수 없이 여기랑 거래를 할 수밖에 없다. 출판계가 불황인 것은 사실이니까.


@excfex: 한 번도 어음결제를 제 날짜 맞춰서 해주는걸 본 적이 없다. 회사사정이 어렵다, 담당자가 지금 없다, 요즘 출판계 어려운거 모르냐 하면서 윽박지르기도 한다. 결국 미루고 미루다 사장이 직접 찾아와서 머리를 조아리면 그 때야 결제를 해준다.


@excfex: 사장이 직원들 모아놓고 주절거리던 중 옛날 이야기를 한다. 예전 어느 출판사에서 직원들이 사장말을 안들으니깐 조폭같은 애들을 동원해서 직원들을 패서 군기 잡았다는 얘기를 아주 당당하게 부러운둣 이야기한다. 왜 그 말라비틀어진 손으로 직원 때릴려고?


@excfex:사장은 인터넷에 우리출판사책 번역이 너무 안좋다거나 오타가 많다는 악평이 올라오면, 그건 모두 다른 출판사의 음해공작으로 치부한다. 자기합리화가 만성적이다.


@excfex:남직원들을 동원해서 사장개인사택의 유리창 청소를 시킨 적도 있다.


@excfex:  여자화장실을 개조한 사장전용휴게실 - 남직원들을 시켜서 여름에는 방충망을 설치하게 하고, 겨울에는 벽에 단열제를 붙이게 했다. 여기서 오래 일하면 당신도 인테리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excfex: 사장은 성격이 급하고 목소리가 크다. 여기저기 전화를 자주하는데 아는 사람하고 통화할 때는 온 회사가 떠나가라 할 정도로 큰 목소리로 다다다다 말들을 쏟아낸다. 주로 하는 말은 정치인욕, 다른 출판사욕, 사회욕, 박정희 찬양. 업무방해 일등공신


@excfex: 사장은 박정희 광신도이다. 사장이 누굴 물고 빨건 별 관심 없고 상관도 없지만, 문제는 간간히 직원들을 불러모아놓고 박정희가 얼마나 위대한 위인인지에 대해 강연을 늘어놓는다는 것이다. 밥 먹을 때도 앞에 앉은 사람에게 박정희 찬양을 늘어놓는다.


@excfex 모 출판사 사장이란 사람이 사장에게 '팬레터'를 보냈다. 편지는 7페이지에 걸쳐서 박정희 찬양,한국에 빨갱이들이 너무 많다는 주절거림,사장에 대한 칭찬이 구구절절 적혀 있었다.그 모 출판사는 2002년 이후로는 책을 전혀 안내는 곳 


@excfex: 올해 들어서 출판사 사정이 어렵다며 월급을 꾸준하게 원래 받아야될 월급날에서 10일 정도씩 밀려서 입금해주고 있다. 입금체불은 14일이 지나야 노동청에 고발 가능한데 그 헛점을 노린건가?


@excfex: 지난 4월 선거 때. 사장 : "모두 아침 일~~~찍 투표하고 출근하라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투표하고 출근했다. 사장이 물고 빨고 열렬히 지지하는 정당을 피해서 투표했다.


@excfex:   항상 잘되면 내탓 못되면 니탓이다. 예전에 사장이 디자이너를 붙잡아 세우고 '다른 출판사 사장이 그러는데 우리 책들이 안팔리는 이유가 표지디자인이 너무 구닥다리라 그렇데!'하면서 갈궜다. 표지디자인을 그따위로 짜라고 시킨게 자기자신인 것은 다 까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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